토요일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강가로 라이딩 간다.
우리 단지안에도 라일락과 동백등 각종 봄꽃이 만발하였다.
양지바른 곳에는 신록과 더불어 철쭉도 핀다.
가끔가는 식당 앞 화단에도 봄이 무르익는다.
강가 횡단보도 앞 풍속이 3~5km정도로 계속 바뀐다.
엄궁항 부근에도 봄아 타오른다.
옹기종기 삼삼오오 나물캐는 아줌니 아자씨~
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면 넓은 감전 야생화단지로 들어선다.
강변에는 세월낚는 아자씨...
오늘은 둑길이 아닌 물가로 계속 올라 가 본다.
다리를 건너서
넓은 광장 그리고 작은 여울
살방살방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주변 아줌니 보고 우리도 퍼질고 앉아서 쑥을 캔다.
넓은 밭에는 냉이천국이다.
꽃대가 올라 오지 않은 것만 캐어도 금방 한광주리 뜯었다.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다닌다.
기온이 내려가서 쌀쌀한 날씨다.
경전철도 평상시처럼 다니고 유람선 타는것도 둘러서
또 물가로 나오면 삼락생태공원 강나루길이 연결된다.
강 저쪽은 김해공항
그 앞으로 30리 벚꽃길이 줄지어 서 있다.
데크를 지나 비포장 오솔길~
가끔 사람들이 다니고 한적해서 코로나가 오고 있는 지금 다니기 딱 좋은길이다.
늪지같은 곳인데 자연생태계 그데로 잘 보존되어있다.
어느덧 구포 가까이 왔다.
낙동강 횡단수관교 아래로 지나
구포둑길로 올라온다.
사람들이 많을까봐 되돌아 갈려 하다 벚꽃길로 올라왔다.
어제내린 비의 영향인지 일부는 떨어지고 있다.
예전같으면 포장마차등과 함께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포장마차도 한군데도 없고 품바도 없다.
한적해서 수월하게 타고간다.
오르막에는 아직 잘 타지 못하는 상궁님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중간에서 끌고 온다.
꽃비가 내리는 낙동강 제방 벚꽃길이다.
샤니케익4거리에서 강변도로로~
춘래불사춘 봄날이 간다.
사상과 사하의 경계는 가로등 모양에서 차이가난다.
사상구는 심플한 우든,사하구는 아기자기 스틸형~ 도리아식과 코린트식의 차이점 정도...
원점 라이딩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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